한산모시떡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한·베네수엘라 특임대사인 리처드 그레넬이 미국 수도 워싱턴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디렉터에 임명됐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릭(리처드)은 미국 문화 예술의 황금기를 위한 나의 비전을 공유한다”면서 “그는 센터의 일상적인 운영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드래그쇼(여장남자 공연)이나 반미 선전은 없을 것이고, 오직 최고의 공연만 있게 될 것”이라며 “릭, 쇼 비즈니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지난 7일 기존 케네디센터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여러 명을 해촉하고 본인이 직접 이사장을 맡겠다고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측근인 그레넬 특임대사를 사실상의 조직 수장에 앉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연방 정부 및 연방 지원금을 받는 기관의 ‘다양성’ 정책 지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백악...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뒤 교육계에서도 재발 방지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 징후를 보이는 교사를 즉각 분리하고, 이같은 조치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학교 관리자의 개입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조만간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취합해 대책을 발표한다.11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김하늘양(8)을 흉기로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는 이상 징후를 보였으며, 대전시교육청이 분리 조치 의견을 전달했지만 실제 분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교육계에선 교사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 즉각 분리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천경호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학교 안에서의 폭력 행위는 절대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에서 즉각 분리조치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던 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본다”고 했다. 강영미 참교육학부모회장은 “이미 이상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