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북부 지역에 초대형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달성군 함박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29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함박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인력 79명과 진화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달성군은 이날 오후 8시51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함박산(화원읍 및 옥포읍)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밝혔다.
“시장이 활성화되기 전으로 회귀하진 않는지 불안감이 큽니다.”지난 20일 충남 예산상설시장 인근에서 만난 이상식 예산시장상인회 사무국장이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이날 점심시간대 찾은 예산시장은 오일장이 열린 날이었음에도 비교적 한산했다. 시장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인 장터광장 내 100여개의 테이블은 절반 가량밖에 차지 않았다.테이블 이용을 위한 키오스크에는 ‘지금은 대기줄을 관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광장 인근 상인들은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옆 점포 상인과 얘기를 나누는 등 한가해보였다.예산시장은 예산군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협력해 2023년 1월 개장한 시장이다. 방송을 타면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들로 북적거려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경기 수원에서 시장을 찾은 50대 부부는 “지난해에도 평일에 시장을 찾았었는데, 10~20분 가량 줄을 서 음식을 받았고 장터광장 테이블에 앉기 위해서도 몇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