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자체 생산한 1㎝가량의 대구 치어 600만 마리를 동해 묵호와 고성 공현진 해역에 무상으로 방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고성 공현진 연안에 400만 마리, 동해 묵호 해역에 200만 마리를 각각 방류할 예정이다.동해안의 대표적인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대구’는 수심 45~450m 깊이의 바다에 떼를 지어 서식하며 청어, 가자미, 두족류 등을 잡아먹는 탐식성 어류다.부화 후 만 6년 만에 1m 안팎까지 성장하는 고급 어종이다.한때 강원 동해안의 대구 어획량은 2010년 1660t을 기록했으나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2015년 485t, 2017년 321t 등으로 급격히 감소했다.이후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가 종자 방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대구 어획량은 2022년 1309t, 2023년 1815t, 2024년 2339t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