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쇼핑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흐릿해져 가는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2시2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118㎞ 지점에서 순찰을 하던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홍학기 경위가 갓길과 2차선 도로 사이에서 비틀거리며 주행을 하던 4.5t 화물차를 발견했다.홍 경위는 사고 예방을 위해 스피커를 통해 정지명령을 했지만 화물차는 터널 옹벽을 들이받는 등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운전자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한 그는 순찰차에서 내려 화물차 조수석 쪽으로 뛰어올라 문을 두드려 운전자를 깨우고 차량을 정지시켰다.당시 운전자는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구조된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세밀한 순찰과 신속한 판단으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세 번째로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변론 시간 동안 눈을 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등 앞서 출석했던 3~4차 변론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4차 변론 때는 증인으로 나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기억이 나십니까”라며 직접 신문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은 국회 측과 자신의 변호인단이 각 증인별로 신문을 마친 뒤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윤 대통령의 달라진 모습은 지난 4차 변론이 끝난 뒤 헌재 헌법재판관들이 평의를 거쳐 정한 방침에 따른 것이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5차 변론 진행에 앞서 “증인신문은 양측 대리인만 하고, 피청구인 본인(윤 대통령)이 희망하면 증인신문이 끝나고 의견 진술할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하겠다”며 “이는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결론”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변론 당시 자신의 변호인들이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신문할 때 중간에 끼어들어 질문을 던...
광주광역시가 올해부터 ‘시민대상’ 수상자를 기존 5명에서 1명으로 축소한다. 나눔과 기부 등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헌액해 오던 ‘명예의전당’은 시민대상으로 통합한다.수상자를 줄여 시민대상의 영예와 권위를 드높이겠다는 것인데,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자칫 ‘지역에 상을 줄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광주시는 3일 “올해부터는 분야별 시민대상과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상자는 기존 시민대상 5명·명예의 전당 1명 등 매년 6명에서 1명만 선정할 방침이다.시민대상은 시의 명예선양과 발전에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해 오던 상이다. 1987년부터 매년 사회봉사와 학술, 문화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분야의 5명을 선정해왔다. 현재까지 169명의 시민이 영예를 안았다.명예의 전당은 시정 발전과 나눔과 기부 등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확산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