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다음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종전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도 종전 방안을 두고 미국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해 조만간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오는 14~16일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 동맹국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과 관련한 트럼프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번 종전 구상에는 교전 일시 중단과 함께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그대로 두고,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켈로그 특사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을 언급해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던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가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3일간 열린 ‘화천 산천어 축제’에 18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3년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이후 기존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 지난해 8만5000여명을 훌쩍 넘어 올해엔 12만200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인구가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화천군은 20년 전부터 매년 산천어축제 기간에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등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1300억원대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홍천강 꽁꽁축제(1월18일~2월1일)도 역대 최고인 23만명을 유치하는 등...
대구시 소재 A식품제조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내산 고춧가루를 섞어 배추김치를 만들었다. 배추를 절일 때는 중국산 소금을 썼다. 그러나 소비자는 이런 사실을 알 수 없었다. 포장지에 고춧가루와 소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표시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산지를 속인 물량만 37t에 달했다.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산 고춧가루를 쓴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6~24일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체 396개소(품목 514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관원은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41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가 154건(3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돼지고기(87건), 두부류(46건), 쇠고기(27건), 닭고기(2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