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국경지역 군인 1만명 파견 내걸어미 정부 ‘관세 25% 유예’ 끌어내당근·채찍 잘 구사…지지율 77%멕시코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지율이 80%에 육박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위협에 맞서 멕시코의 국익을 지켜냈다는 평가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대사를 지낸 야당 정치인 호르헤 과하르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셰인바움 대통령의 대처 방법을 보게 될 것”이라고 썼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승리했다는 취지다.앞서 이날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멕시코가 마약 및 불법이주 외국인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군인 1만명을 파견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싱크탱크 윌슨센터의 멕시코...
허가받은 할당량을 초과해 포획한 어획물을 비밀 어창에 숨겨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들이 제주해경에 붙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경제수역어업주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절강성 온령 선적 A호(212t) 등 중국어선 5척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붙잡힌 중국 어선들은 허가받은 할당량을 초과해 어획한 후 비밀 어창에 숨겨 조업일지에 기록하지 않는 수법으로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해경은 어선 내 검문검색 결과 중국어선들이 조기, 병어 등 수산물을 최대 450kg까지 초과해 어획한 것을 확인했다.해당 어선들은 담보금 4000만원씩 총 2억원을 현장에서 납부한 후 석방됐다.해경은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마라도 남동쪽 69㎞ 해상에서 어획물을 비밀어창에 숨긴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비밀어창을 운영할 경우 어획할당량을 초과해 어획하거나 포획금지 어종이, 치어 등을 무분별한 불법포획해도 알수가 없다”면서 “불법 중국어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