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됐다. 2일 해군에 따르면 7기동전단을 모체로 창설된 기동함대에는 정조대왕 함을 포함한 이지스 구축함 4척 등 구축함 10척과 군수지원함 4척이 배치됐다. 최신예 함정이 집중적으로 배치된 기동함대는 동·서·남해를 담당하는 기존 1·2·3함대와 달리 임무에 따라 동·서·남해 어디에든 투입된다. 배치된 이지스 구축함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킬체인, 대량응징 보복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기동함대는 평시엔 ▲ 한반도 주변 해역 감시 ▲ 해상교통로 보호 ▲ 해외파병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유사시엔 북방한계선(NLL) 등 임무해역에 투입돼 해양우세권을 확보하고 장거리 타격 능력을 기반으로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 임무를 수행한다. 제주 해군기지가 모항이며, 사령관은 해군 소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요구를 제외할 수 있다고 밝힌 후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2월 임시국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양보할 것은 양보하겠다”며 정부·여당에 먼저 추경 편성 의지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입장 변화를 “악어의 눈물”로 깎아내리며 “진심이라면 여야정 협의체부터 복귀하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새 AI(인공지능) 모델의 여파를 거론하며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AI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 준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만약에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하겠다 이런 태도라면 우리는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며 준비 모임을 열었다. 이들은 “(현 상황은) 반민주, 반법치 세력과의 거룩한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본격적인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결집해 ‘장외 여론전’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국민변호인단은 법률상 변호사는 아니지만 윤 대통령을 돕겠다는 일반 시민과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체계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려는 임시 조직”이라며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석 변호사는 전날엔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국민변호인단 출범을 위한 준비모임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반민주, 반법치 등 국가 저해 세력과의 거룩한 싸움”이라고 평가하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국민들이 인지하고 비판해주시라는 뜻으로 계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