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야에서 동시에 분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먼저 당 개헌준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개헌안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이재명(비명)계를 중심으로 개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여권과 비명계는 비상계엄 사태로 확인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 극복을 위한 권력구조 개헌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만 개헌론에는 ‘이재명 대세론’을 흔들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는 평가도 있는 만큼 여야 대선주자들 간 타협으로 실제 개헌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국민의힘은 조만간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당 개헌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개헌특위가 내주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 당 자체 개헌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차원의 개헌특위를 꾸려 개헌 논의를 ...
축구는 원래 ‘11 대 11’ 경기다. 하지만 지난 3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2명이 뛴 경기가 벌어지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논란의 중심에 선 팀은 포르투나 시타르트. 상대팀 SC 헤이렌베인은 이번 시즌부터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이 이끌고 있다. 헤이렌베인이 2-1로 앞선 경기 막판, 포르투나는 교체를 진행했으나 교체 대상자 중 한 명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남아 플레이를 이어갔다. 포르투나는 잠시 동안 12명이 뛰는 상황이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포르투나는 이 과정에서 코너킥을 얻어내 동점골을 기록했다.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포르투나는 선수 두명을 교체하려 했다. 오언 존슨, 다리요 그루이치가 교체로 투입됐고 에두아르 미슈, 라이언 포소가 아웃돼야 했다. 포소는 필드를 떠났지만, 미슈는 벤치에서 어떤 소리를 들은 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심판진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경기를 재개했고, 포르투나는 곧바로 상대 진영에서 스로인을 얻어냈다. 이후 심판진이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