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 지난해 6월 발령됐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가 유행 8개월 만에 해제된다.질병관리청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유행 기준인 25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오는 7일에 유행주의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질병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8월 11~17일에 1179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 11월 이후에는 큰 폭으로 감소해 최근 4주 연속 유행기준 미만으로 환자 수가 떨어졌다. 올해 첫 주 229명, 둘째 주 209명, 셋째 주 129명, 넷째 주 113명으로 지속해서 감소 추세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폐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와 같은 표본감시 대상 제4급 감염병이다.주로 소아·청소년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해왔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철수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NBC는 미 국방부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내 미군 철수에 관심을 표함에 따라 국방부가 30일, 60일 또는 90일 이내 완전 철군 계획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작년 12월 기준 시리아 내 미군 병력은 약 2000명으로, 쿠르드족 중심의 현지 반군인 시리아민주군(SDF) 등과 협력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SDF는 미국의 자금 지원에 의존해 수감된 IS 대원 9000명을 관리 중인데,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수하면 수천명의 IS 대원이 풀려날 수 있다고 NBC는 전했다.시리아 미군 철군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8년부터 거론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말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를 전격 결정했다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정부와 재계를 중심으로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근로시간 규제를 완화하고 보조금 지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전문가들은 통상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정부 지원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3일 열린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보조금 지급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기업들의 지원 요구에 정부도 적극 화답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미국·중국 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은 각종 규제에 손발이 모두 묶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일 1급 간부회의에서도 “반도체 첨단 연구·개발 인력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