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대중국 10% 추가 관세에 대응 조치를 내놓으며 양국 간 무역 전쟁에 불이 붙었다.4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제품에 15% 추가 관세를, 원유·농기계·대형자동차 등에는 10%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미국이 예고했던 대중국 10% 추가 관세가 4일 0시(미국 동부시간)를 기해 발효되자 거의 비슷한 시간에 이 같은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위원회는 “미국 정부는 2월1일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발표했다”면서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이는 미국의 자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미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한다”며 추가 관세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중국 상무부는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의 수출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장르는 메디컬도, 히어로물도 아니다. 종교물이다. 예수가 베드로에게 그러했듯, 주인공인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주지훈)은 수술실에서 이적을 행하며 또 다른 주인공 양재원(추영우)를 외상외과 펠로우로 끌어들이고, 가끔 혼란에 빠진 재원의 믿음을 책망한다.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걸어야 나를 믿겠느냐. 열두 제자가 모이듯, 박경원(정재광), 한유림(윤경호) 등 하나둘 추종자가 모이며 교세는 늘어가고, 당연히 그 반동으로 병원 내부의 박해가 시작된다. 하지만 괜찮다. 강혁은 언론 플레이로 자신의 교세를 병원 밖으로 확장하며 재원에게 말한다. “내가 외상센터의 성역, 성자, 성녀(정확히 말해 성녀는 천장미(하영) 간호사)” 삼위일체를 이루노라고. 그래서일까.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언론 리뷰도 분석보다는 차라리 간증에 가깝다. “1화만 보려고 틀었는데, 정신 차리니 끝나버렸다.”(마이데일리) “계속 다음 화를 클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