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리딩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이 국회로 되돌아왔다. 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내란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 무용론 확산 등으로 여당 이탈표가 줄어들면서 재의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특검이 성사되더라도 시간적으로 늦은 것 아니냐는 말에는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의결 과정에서 꼭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재의결 전망을 두고는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만큼 특검이 필요 없어졌다는 무용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제는 특검이 수사하고 싶어도 수사할 사람이 없다”며 재표결 시 부결을 주장했다.여당 내 내란 특검 찬성론자들도 반대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지난달 2차 내란 ...
월요일인 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입춘이 무색하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아침 기온은 전날(-9∼4도)보다 2∼5도가량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이하로 매우 낮겠고, 낮 기온도 전날(5∼11도)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보했다.수도권은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에는 늦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에는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북, 전남권 북부, 경상 서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충남권과 전남 남부, 경북권 내륙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이날 아침까지 강원 내륙·산지에는 1...
40년 전 도박과 불법 주류 생산지로 몰락하던 마을 ‘마로티찰’극좌운동가에서 전향한 우닉리슈난, 귀향 후 체스로 주민 계몽술과 도박에 찌든 마을이 변했다. 두뇌 스포츠인 체스가 전략적이면서 계획적인 삶을 가능하게 했다. 서남아시아 대표 언론 알자지라는 1일 “주민들이 체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인도 마을 마로티찰이 알코올 중독과 불법 도박으로 인한 몰락에서 벗어나 인도를 대표하는 체스 동네로 바뀌었다”고 전했다.마로티찰은 약 6000명이 거주하는 인도 남부의 조용한 마을이다. 약 40년 전에는 알코올 중독과 도박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 등 불법 주류 생산 중심지였다. 한 주민은 “농부들은 더 이상 가축을 돌보거나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 수입은 점점 불규칙해졌고 술에 의존하는 삶이 지속되면서 많은 가족이 극심한 가난에 빠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어린아이들이 옷도 없이 돌아다니거나 굶는 경우가 많았다. 악순환에서 벗어날 희망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