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미국발 관세전쟁 공포에 휘청였던 국내 증시가 3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 유예 결정에 안도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가 공식 시행되고, 중국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4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반등하며 전날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날 2.52% 급락했던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74포인트(1.13%) 오른 2481.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6.12포인트(2.29%) 오른 719.92에 마감하며 전날의 충격을 회복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0.72%), 대만 가권지수(+0.44%)도 상승 마감했다.한때 개당 9만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도 이날 5% 넘게 반등해 장중 10만 달러를 넘기는 등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이는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멕시코가 대응 방안을 3일(현지시간) 발표한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 대국민 연설에서 “내일(3일)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한 우리의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일각에서는 ‘보복 관세’ 대상에 들어간 미국산 제품 품목을 밝힐 수 있다고 예상한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플랜 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연설에서 ‘트럼프 관세’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의 가격을 상승 시켜 미국 소비자에게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25% 관세 부과는 미국과 멕시코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이유로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유입을 거론한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