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을 잇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2019년부터 추진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이다.인천시는 25일 “지난 1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제적 효용성을 확보했다”며 “국회에서 추경으로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예산 1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 서구 청라1동에서 서울 양촌구 신월동까지 15.3㎞ 구간에 지하 30m 깊이로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정부 투자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378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지하화 구간에는 청라·효성·서운·신흥·고강 등 5개 진출입로(IC)가 설치된다.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12월 개통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다. 1970~1980년대 서울과 수도권 인구가 팽창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보여 ‘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