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안동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4분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고 밝혔다.같은 마을에 사는 가족은 A씨를 대피시키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연기 흡입으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후 7시쯤 청송군 청송읍 한 도로 외곽에서 60대 A씨가 소사한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산불 확산으로 인한 대피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화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피고인들의 변호인이 “(피해자인)법원이 보복에 나섰다”며 법원을 비난하고 나섰다.26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우현) 심리로 열린 특수건조물침입 등 사건의 2차 변론기일에서 피고인들의 변호인 유승수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서) 법원이 피해자 위치이니 보복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피고인들을 인신구속한 것도 이러한 보복 감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유 변호사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사건 직후 ‘법원을 공격한 엄청난 중범죄’라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 앞서 천 처장은 서부지법 사태가 벌어진 지난 1월19일 오전 긴급 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을 찾은 뒤 취재진과 만나 “TV를 통해 본 것보다 현장이 10배, 20배 참혹하다”며 “30년간 판사 생활을 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은 예상할 수 없었고 일어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행위이자 형사상으로도 심...
인천~서울을 잇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2019년부터 추진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이다.인천시는 25일 “지난 1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경제적 효용성을 확보했다”며 “국회에서 추경으로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예산 1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 서구 청라1동에서 서울 양촌구 신월동까지 15.3㎞ 구간에 지하 30m 깊이로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정부 투자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378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지하화 구간에는 청라·효성·서운·신흥·고강 등 5개 진출입로(IC)가 설치된다.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12월 개통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다. 1970~1980년대 서울과 수도권 인구가 팽창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보여 ‘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