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ȭ�������ڽ��Դϱ�? 북한이 고문방지협약(CAT) 비준 등 유엔 회원국들이 권고한 인권 개선 조치의 절반 이상을 거부했다.외교부는 25일 유엔 인권이사회가 최종 채택한 북한 인권에 대한 네 번째 보편적 정례검토(UPR) 결과, 북한이 294개의 인권 개선 권고사항 중 사실상 144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2008년부터 4.5년을 주기로 모든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검토한 후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다. 북한에 대한 UPR은 2009·2014·2019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이번에 열린 4차 북한 UPR에서는 91개 유엔 회원국이 북한에 대한 현장 권고 발언을 신청했다. 1차 52개국, 2차 85개국, 3차 88개국이 발언한 것과 비교하면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북·러 군사밀착 등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해 북한에 관한 관심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회의 과정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수용을 거부한 권고...
정부가 추진 중인 ‘벼 재배면적 감축’ 영향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 가량 감소해 역대 최소가 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무리한 감축 추진이 쌀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쌀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을 키우고, 식량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센터가 26일 공개한 ‘농업관측 4월호’를 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44만t으로 지난해(358만5000t)보다 14만5000t(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통계청이 집계(미곡 생산량)를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이는 기존에 쌀 농사를 짓던 농가의 올해 벼 재배 의향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통계청과 농업관측센터가 지난 6~12일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벼 재배면적(재배의향 면적)은 66만3000㏊로 추산돼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해(69만8000㏊)보다 5.0% 줄...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인근 지역으로 확산된 산불로 고속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열차운행 중단 구간도 확대되고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7시14분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현재 경북지역 산불 확산으로 영주∼영천, 포항∼동해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했다”고 안내했다.이날 첫차부터 중앙선(영주~안동~영천)과 동해선(동해~포항)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운행 재개 시점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열차 이용객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 철도고객센터(1588-7788) 등을 통해 사전에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선로와 전차선 등 시설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며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만큼 비상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고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 105.5㎞ 양방향과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