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Ű���Դϴ�. 550여명 한강변 10㎞ 달리기 중간 급수대 다회용컵 비치 골인 지점, 정크 아트로 세워 러닝 후 제공 음식도 친환경“죄책감 안 느끼고 달렸어요”급수대가 보인다. 속도를 늦추고 호흡을 고른다. 일회용 종이컵을 골라 쥐고 목을 축인 뒤 버린다. 급수대 주변 컵 쓰레기 더미를 지나친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본 사람은 익숙한 풍경이다.2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무해런’ 마라톤 대회는 달랐다. 일회용컵도, 나뒹구는 컵 쓰레기도 보이지 않았다. 일회용컵 자리에는 다회용컵이 놓였고 사용한 컵은 수거함에 모였다.‘국내 최초 쓰레기 없는 마라톤’을 내건 친환경 달리기 대회 ‘무해런’에 참가했다. 무해런은 10㎞ 단일 종목으로 진행됐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부터 월드컵대교 반환 지점을 돌아 다시 광장으로 오는 코스를 550여명이 뛰었다. 첫 대회였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참가 접수 4일 만에 마감됐다.풀코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