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김세진 글·그림책읽는곰 | 44쪽 | 1만5000원실패는 아프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사라진다. 그럼에도 계속 도전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생쥐 모이를 지켜보면 알 수 있다. 실패가 어떻게 앞날의 발판이 되는지.깊은 구덩이 속 마을에 사는 모이네는 대를 이어온 발명가 가족이다. 모이도 멋진 발명가가 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여느 날처럼 실험이 잘 안 풀린 밤, 모이는 다락방에서 별들을 바라본다. 바로 그때, 운명처럼 떨어지는 꽃 한 송이를 만난다. 모이의 마음에 바깥세상을 향한 호기심이 들이닥친다.모이는 밖으로 나가겠다고 결심한다. 트램펄린을 만들고 폴짝 뛰어나가려 하지만 실패한다. 투석기를 만들어 몸을 날려보려 하지만 또 실패한다. 그리고 또 실패, 실패, 실패. 마지막 도전에서 모이는 견고한 비행기를 만들고 프로펠러를 돌린다. 모이가 날았다. 구불구불 산줄기 사이 황금빛 태양이 고개를 내민다. 안...
조업일수 등이 늘며 2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2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8% 늘어난 뒤 1월에는 3.0%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 등 제조업(0.8%)에서 늘며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건설업 생산은 1.5% 늘며 지난해 8월(-2.1%)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0.5% 늘었다. 그러나 내수와 직결되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3.0% 줄며 2022년 2월(-8.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말 항공기 사고,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위축이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