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묵호 해역에 ‘바다숲’이 조성된다.동해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11억9200만 원을 들여 묵호 해역에 바다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해조류 서식 기반을 회복하고, 연안 생태계를 복원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올해부터 해조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암반의 부착 기질을 개선하는 작업이 추진된다.우선 따개비와 진주담치, 잡조류 등 해조류 성장을 방해하는 생물들을 고압 분사기를 이용해 제거, 해조류 착생 기반을 정비한다.이후 종자가 부착된 연승 줄과 성체 해조류를 직접 암반에 이식할 예정이다.태풍 등으로 훼손된 구역은 보식 작업을 통해 생태 기능을 회복시키고, 해조류 포자 확산을 위한 수중 저 연승 시설도 설치한다.신성대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복원이 아니라 어촌의 생존 기반을 회복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수산자원공단...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이 적용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삼성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기능은 불법 대출이나 성인물, 도박 등의 내용을 포함한 메시지를 스마트폰에서 AI가 자체적으로 차단해준다. 악성 스팸 번호로 판단되는 발신번호와 위험 링크(URL)가 포함된 불법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함’으로 분류하게 된다.이용자는 차단된 메시지 중 수신이 필요한 것들은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의 ‘차단된 메시지’에서 선택적으로 차단을 해제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S25 시리즈에 이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기존 기종은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One UI 7)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그간 이동통신 사업자가 해오던 불법...
‘박하얀 vs 박지안’ 1위팀은 누가■골 때리는 그녀들(SBS 오후 9시) = G리그 A조의 마지막 경기로 ‘FC국대패밀리’와 ‘FC액셔니스타’가 맞붙는다. FC국대패밀리의 박하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력을 보여준다. 대결을 앞두고 “(상대가) 공격할 틈이 없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힌 FC액셔니스타의 박지안은 쉽게 뚫리지 않는 수비력으로 맞대응한다. 두 팀은 몸싸움까지 불사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1, 2위 결정전을 치른다.노량진·마장동 두 시장의 하루■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선 새벽 1시부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활어차가 줄지어 들어오면 좋은 생선을 구하기 위한 경매가 치열하게 벌어진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서울 시내 전체 육류 유통의 60%를 담당하고 있다. 마장동은 과거 도축장이 자리해 자연스레 축산물시장이 발달했다. 방송은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두 시장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