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산모 10명 중 8~9명은 출산 후 12.6일간 산후조리원에 머물며 평균 286만원을 조리원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모들은 산후조리원 경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보건복지부가 5일 공개한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선택한 장소(중복 응답)는 조리원이 8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 집(84.2%), 친정(11.2%), 시가(1.0%) 순이었다.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30.7일이었다. 본인 집이 22.3일로 가장 길었고 친정(20.3일), 시가(19.8일), 산후조리원(12.6일)이 뒤를 이었다.산모들은 약 한 달의 산후조리 기간 중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286만5000원, 집(본인·친정·시가)에서 평균 125만5000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조사 때 산후조리원 비용(243만1000원), 가정 비용(81만5000원)에 비해 각각 17.9%, 53.9%가 늘어났다.산모...
김길리(21·성남시청)가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락스타 포즈를 선보이며 빙상에 선 김길리는 1위를 확정한 뒤 자신감 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김길리는 하얼빈에서 ‘젊은 빙속 스타’로서의 정체성을 굳혀 가고 있다. 13바퀴 반을 돌아야 하는 15000m 경기는 장기전, 지구력과 전략이 중요한 종목이다. 2004년생 김길리는 쟁쟁한 선배들 못지 않은 정신력으로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1위를 쟁취해 냈다. 준결승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가 2조에 배정돼 경쟁을 펼쳤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라이벌이 됐다. 심석희와 최민정이 먼저 앞서나갔고 김길리가 아웃코스를 돌면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김길리와 최민정, 심석희가 나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달렸다. 마지막 바퀴는 세 한국 선수 간의 경쟁이었다. 최민정과 김길리가 1·2위를 기록하며 들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