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 이른바 ‘좀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8년간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증가 속도가 주요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빨랐다.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과 주요 5개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9.5%(2260곳 중 440곳)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을 밑도는 기업을 말한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이다.분석 결과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미국(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프랑스(19.4%), 독일(18.7%), 영국(13.6%), 일본(4.0%) 순이었다.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의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도 6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일시적 한계기업이란 해당연도 이자보상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하얼빈 타이양다오호텔에서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하얼빈을 방문한 우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12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 주석이 한국 고위급 인사와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의장이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 회담을 가진 것은 2014년 12월 정의화 당시 국회의장이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만난 이후 약 11년 만이다.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당초 15분가량으로 예정됐던 이날 회담은 계획보다 길어진 40여분간 진행됐다.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은 “수교 30여년 동안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한 가운데 동북아 평화에도 기여해왔다”면서 “현재 국제·역내 정세에 불확실성 요소가 많지만 앞으로 양국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시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