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포츠중계 한국계 중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에 입성한 앤디 김 상원의원(뉴욕·민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최근 국제개발처(USAID)를 비롯한 연방정부 기관 해체 수순으로 나아간 데 맞서 9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암시했다.김 의원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정부가 USAID뿐 아니라 연방 교육부,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도 해체하려 움직인 데 대해 “명백히 불법적인 조치”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셧다운을 감수해서라도 다음달 14일이 시한인 예산안 처리를 위해 공화당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면 우리가 가진 영향력을 사용해 이를 저지해야 한다”며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행위를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공화당이 양원 다수당이긴 하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장르는 메디컬도, 히어로물도 아니다. 종교물이다. 예수가 베드로에게 그러했듯, 주인공인 천재 외과의사 백강혁(주지훈)은 수술실에서 이적을 행하며 또 다른 주인공 양재원(추영우)를 외상외과 펠로우로 끌어들이고, 가끔 혼란에 빠진 재원의 믿음을 책망한다.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걸어야 나를 믿겠느냐. 열두 제자가 모이듯, 박경원(정재광), 한유림(윤경호) 등 하나둘 추종자가 모이며 교세는 늘어가고, 당연히 그 반동으로 병원 내부의 박해가 시작된다. 하지만 괜찮다. 강혁은 언론 플레이로 자신의 교세를 병원 밖으로 확장하며 재원에게 말한다. “내가 외상센터의 성역, 성자, 성녀(정확히 말해 성녀는 천장미(하영) 간호사)” 삼위일체를 이루노라고. 그래서일까.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언론 리뷰도 분석보다는 차라리 간증에 가깝다. “1화만 보려고 틀었는데, 정신 차리니 끝나버렸다.”(마이데일리) “계속 다음 화를 클릭하게 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제일 좋은 건 대통령이 빨리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내란 혐의를 두고는 “재판하기도 전 ‘계엄은 내란’ 등식은 어느 법조문에도 없다”며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 중 하나”라며 윤 대통령을 엄호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밑에 총리도 장관도 없고 장관을 임명하지도 못하는 게 얼마나 큰 국가적 손해냐”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방산은 국가가 보증해줘야 AS나 추가적 방산 (수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국가 신인도와 신뢰성, 지속성 등 국가의 여러 우월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그 대표자가 없다”며 “적어도 총리라도 빨리 돌아오고, 장관이라도 임명하든 해야지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전체 마비가 국익, 국민에게 도움이 되느냐를 당정협의회에서 절감했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