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라는 등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혀온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이어 9시58분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경호차장의 보좌를 받으며 헌재 대심판정에 입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전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의자를 뒤로 빼내고 책상과 멀찍이 떨어져 앉은 모습이었다.이날 심판정에는 전날 변호인 선임계를 낸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변호인단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는 곽 전 사령관과 함께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문경에 있는 돌리네 습지가 경북지역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받았다.경북도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문경시의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앞서 환경부는 2023년 9월 돌리네 습지가 위치한 문경시를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그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문경시는 오는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되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게 된다.람사르 습지는 람사르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성을 가지거나 희귀동물 서식지 및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이 있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곳이다. 습지 보전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 및 활동한 도시나 마을을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한다.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생겨난 접시 모양의 웅덩이를 말한다. 지질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