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북도는 지역 돌봄 정책인 ‘K보듬 6000’을 올해부터 공휴일에도 상시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K보듬 6000’은 아파트·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자원봉사자·대학교 실습생·소방·경찰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아침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보살피는 사업이다. 6000은 ‘육아 천국’의 줄임말이다.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친 이 시설은 올해부터 주말뿐 아니라 모든 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침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30분으로 앞당겨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또 주 1~7회 외국인 보듬교사 운영, 상·하반기 영유아 대상 정기 발달검사, 영유아·초등저학년 대상 개인별 전문교사 초빙 한글학습, 보호자·공동체 참여 프로그램 등이 도입된다.각 시설에는 119 신고 비상벨을 의무 설치하고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의 안전이동 동행 지원으로 아이들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장기 돌봄 아동에 대한 상담도 지원한다.경북도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집트 등 이웃 나라로 “재배치”하고, 미국이 그 땅을 “차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파괴된 잿더미”를 “중동의 리비에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TV쇼가 아니라 지난 4일 2기 행정부 첫 정상회담에서 한 말이다.미국이 가자지구를 차지할 법적 권한은 없다. 무력으로 차지하겠다면 미군 주둔이 필요한데 중동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과 배치된다. 이웃국이 200만 팔레스타인인을 수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누가 봐도 허황된 발언이 나오는 동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씩 웃으며 트럼프를 바라봤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싹 다 정리해버리겠다는 건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조차 차마 대놓고 말하기 어려운 꿈이니까.트럼프의 말 중에 유일한 진실은 가자지구가 사람 살기 어려운 “지옥”이 됐다는 점이다. 그것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후 계속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 2007년 이후 가자지구 불법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