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산모 10명중 8~9명은 출산 후 12.6일간 산후조리원에 머물며 평균 286만원을 조리원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모들은 산후조리원 경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보건복지부가 5일 공개한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선택한 장소(중복 응답)는 조리원이 85.5%로 가장 많았다. 본인 집(84.2%), 친정(11.2%), 시가(1.0%) 순으로 뒤를 이었다.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30.7일이었다. 본인집이 22.3일로 가장 길었고, 이어 친정(20.3일), 시가(19.8일), 산후조리원(12.6일)이 그 뒤를 이었다. 3년 전보다 가정에서의 기간은 줄고, 산후조리원에서의 기간은 다소 늘었다.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로는 산후조리원이 7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본인집(19.3%)과 친정(3.6%)이 그 뒤를 이었다.산모들은 약 한달의 산후조리 기간 중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286만5000원, 집(본인·친정·시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사당에 군 병력을 출동시킨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에게 병력 철수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곽 전 사령관은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된 후 병력 철수는 증인의 판단이냐’고 묻는 국회 측 대리인단 질문에 “그렇다”라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서) 철수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곽 전 사령관은 그러면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 김 전 장관에게서 전화가 와서 (내가) ‘국회와 중앙선관위 세 군데 임무를 중지하고 철수하겠다’고 해서 철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나오자마자 바로 장관과 계엄사령관을 즉시 제 방으로 불러 군 철수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도 같은 날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