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입춘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한강 하류에는 유빙이 발견됐고 북한강 일부도 얼어붙었다. 뚝섬유원지 한강 변에는 고드름이 맺혔다. 5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인천 영하 12도, 춘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1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부터 차츰 풀릴 전망이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해 “싹 다 잡아들여”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관도 통화에서 정확히 ‘체포조’를 언급하며 체포 대상자를 1·2조로 구분해 위치추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홍 전 차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국회 측이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전화해 ‘봤지? 비상계엄 발표하는 거.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 줄 테니 방첩사를 도우라’는 취지로 말했느냐”라고 묻자 “그렇게 기억한다”고 대답했다.홍 전 처장은 국회 측이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뭔가 흥분해 자랑하듯 얘기했다고 진술했느냐”고 묻자 “그렇다. 주관적 얘기 같은데 적절치 못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홍 전 차장은 “여인형 전 사령관이 사용한 정확한 워딩(말)이 ‘체포조’였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