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동현 전남도의원은 134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27일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신고한 24억3000만원보다 1억9000만원 늘어난 26억2000만원을 신고했다.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지난해보다 6000만원 늘어난 8억3000만원을, 박창환 경제부시자는 지난해보다 1700만원 늘어난 14억1000만원을 신고했다.정순관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장은 38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16억9000만원을 신고했다.이동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답, 대지, 임야 등 134억9000만원을 신고해 도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가족 명의의 법인 주식 35억8000만원이 늘어나 재산이 증가했다.22개 시장 군수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77억원을 신고해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았다.김산 무안군수(1억9000만원), 김한종 장성군수(1억8...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례적으로 이곳을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전쟁이 17개월 넘게 장기화되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하마스가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된 것이다.시위는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안에서도 폭격 피해가 특히 극심한 북부 베이트라히야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 병원 앞에 모인 주민 수백여명은 파괴된 거리를 행진하며 “우리는 살고 싶다” “하마스 퇴진” “전쟁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인근 자발리야 난민촌에서도 오랜 기간 굶주림에 시달린 주민 수십여명이 “우리는 먹고 싶다”는 구호를 외치며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시위를 누가 기획하고 주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SNS를 통해 추가적인 시위를 예고하며 동참을 촉구하는 글도 퍼지고 있다.이번 시위는 이스라엘군이 2개월간의 휴전을 끝내고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재개한 상황에서 벌어졌다. 한 시위...
30대 초반의 전세 세입자 비율이 줄고 월세와 자가 거주 비율이 증가하는 등 주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혼인·출산·주거’ 보고서를 보면, 31∼35세(이하 30대 초반) 연령대 가구원 중 월세 형태 비율은 갈수록 증가했다. 보고서는 5년 단위로 시행되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코호트(cohort·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 분석해서 1970∼1974년생, 1975∼1979년생, 1980∼1984년생, 1985∼1989년생 일반가구원의 주택 점유 형태를 분석했다.세분화해서 보면, 1970∼1974년생이 30대 초반이던 때엔 월세 거주 비율이 17.3%였다. 이후 1975∼1979년생이 30대 초반이 된 시기엔 이 비율이 19.0%로 증가했다. 월세 비율은 1980∼1984년생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