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정부가 반도체 부품 제조시설에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고, 수영장·헬스장의 세액공제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2024년 세법개정 및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 규정을 위해 17개 시행규칙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도체 등 신산업과 R&D 영역 등에 세제 혜택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시행규칙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3월 중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정부는 우선 조세특례규칙을 개정해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의 범위를 기존 54개 시설에서 반도체·이차전지 부품 등 제조시설 등을 포함한 58개 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 추가되는 시설은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소재·부품·장비 제조시설, 마이크로 LED 소부장 제조시설, 수소 처리 바이오에너지 생산 시설 등이다. 기존 일반시설 투자세액공제율은 최대 10%지만 국가전략기술 시설로 지정되면 대·중견기업은 15%, 중소...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생·대학원생 등 총 499명에게 장학금 39억원을 전달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대학교 장학생에는 ‘의생명과학분야 대학교 장학생’ 36명, ‘북한이탈청소년 장학생’ 45명,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의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지역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이 포함됐다.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은 매년 2000만∼4000만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매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아산재단은 설립된 1977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87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장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성 마약류인 펜타닐 유입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달 4일(현지시간)부로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합성 마약 유입을 막지 못하면 유예 중인 25% 관세를 같은 날부터 시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책임을 거론한 뒤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 없다”면서 “그것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될 때까지 3월4일 발효 예정으로 제안된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는 마찬가지로 같은 날(3월4일)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2월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 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