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뜻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켜 점령한 지역의 전략 광물을 미국과 함께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함께 국방비를 50% 삭감하는 안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파벨 자루빈 기자와 인터뷰하며 자원 개발과 관련해 “새로운 영토, 즉 러시아 일부로 돌아온 역사적 영토에 외국 파트너를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영토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일컫는다. 그는 이미 러시아와 미국의 기업들이 점령 지역의 공동 경제 프로젝트를 두고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국방비를) 50% 줄이고 우리도 50% 줄이는 것에 미국과 합의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제안이 좋다고 생각하며 논의할 준비가 돼 있...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27일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에게 “헌법적 사명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육사 출신인 군 고위 장교 일부가 가담한 데 대한 반성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됐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1기 졸업 및 임관식 축사에서 “우리 군이 존재하는 본질적 이유는 헌법과 법률에 명확히 규정돼 있다”면서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라는 헌법적 사명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군인에게 있어 ‘충성’이란 헌법이 규정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말하며, ‘용기’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바름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올바른 ‘충성’과 ‘용기’를 실천하는 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리더는 ‘결심’하는 자리에 있고 ‘결심’에는 반드시 책임이 동반된다”면서...
정부가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면서 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1·2등급 지역에 대한 규제를 풀기로 한 것에 대해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실상 개발제한구역 자체를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생태계를 희생한 경제 성장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비판했다.환경단체 “정부, 사실상 그린벨트 자체를 없애려는 것”25일 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풀씨행동연구소 등 환경단체 10곳은 공동 성명을 내고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완충지대이자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생태축”이라며 “정부는 단기적인 경제 논리를 앞세운 환경 규제 완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2023년 기준 그린벨트 해제면적은 총 1603㎢로 그린벨트의 30% 가량이 개발 사업 과정에서 사라졌다. 녹지 감소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완화 효과를 떨어뜨린다. 신재은 풀씨행동연구소 캠페이너는 “녹지가 개발로 사라지면 폭염과 홍수 피해 완화와 같은 다양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