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당에 다음 달 7일까지 대선에 반영할 지역 공약을 취합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이 23일 확인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조기 대선 관련 메시지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물밑에선 대선 모드에 돌입한 모습이다.이날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중앙당과 정책위원회 명의로 각 시·도당에 대선에서 활용할 지역 공약을 모아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A시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 요청으로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공약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17개 시·도당은 차기 대선에서 지역 숙원 사업이 최종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는 분위기다. 부산시당은 북극항로 개발을 지역 공약 일순위로 보고할 계획이다. 북극항로 개발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언급한 사업이다. 노조 반대 등 각종 논란에 휩...
법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을 열기로 했다.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5년만, 김 전 부장 사형이 집행된 지 45년 만이다. 법원은 당시 김 전 부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폭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다며 이것만으로도 재심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김 전 부장의 내란목적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19일 결정했다.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26일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2월20일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6개월 뒤인 1980년 5월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됐고 이후 나흘만에 사형이 집행됐다.김 전 부장의 유족은 재판 과정이 녹음된 테이프를 바탕으로 2020년 재심을 청구했다. 당시 JTBC는 과거 군사법정에서 활동한 군 관계자로부터 육성테이프 53개 전체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당시 공판조서가 허위로 작성됐을 ...
아시아나항공이 3월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로 탈 수 있는 좌석 1만3000석을 공급한다.아시아나항공은 18일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4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김포발 제주행 3편, 제주발 김포행 3편 등 총 102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이 공급된다.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을 포함한 오전 출발 3편, 오후 출발 3편으로 투입 기종은 A321이다.출발 시간은 김포 오전 7시10분과 오후 2시50분·6시45분, 제주 오전 7시10분·9시5분과 낮 12시55분이다. 비즈니스·이코노미 174석과 이코노미 195석으로 마련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차례 진행한 제주 노선 마일리지 프로모션보다 기간을 연장해 공급 좌석 규모를 확대했다. 비즈니스클래스를 포함한 해당 항공편의 모든 잔여석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