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필리핀이 한국을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 비공식적 안보 협의체 ‘스쿼드’(Squad)에 가입시키려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스쿼드는 4개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이날 필리핀이 한국을 스쿼드에 가입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한국의 반응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스쿼드는 남중국해 등지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출범한 4개국 간 비공식 안보 협의체다. 필리핀 등 4개국은 지난해 4월 미국 하와이에서 국방장관 회의를 열어 남중국해 합동훈련을 늘리는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스쿼드 4개국과 한국 등 5개국 국방장관이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협력을 논의하고 향후 협력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한국은 남중국해 합동훈련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 일본과 3자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필리핀과는 지난해 양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각국이 우호 관계 강조와 유화책 제시, 압박 등 대응에 나섰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관세를 면세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이 면제를 고려 중’이라고 공개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인정하며 “그 이유는 호주가 (미국산) 비행기를 많이 사기 때문이다. 이 점을 크게 고려하겠다고 앨버니지 총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앨버니지 총리는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흑자를 보고 있음을 강조하는 전략을 폈다. 그는 “미국은 해리 S 트루먼 행정부(1945∼1953년) 이후 호주 상대로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의 호주 상대 수출이 수입의 약 2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트럼프 1기에도 미국과 협상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를 얻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