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다시보기 발목 부상도 낯선 경기 환경도 이겨내고 있다. 차준환(24·고려대·사진)이 아시아 피겨 정상을 향해 마지막 한 발짝을 남겨뒀다. 차준환은 지난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4.09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103.81점)와는 9.72점, 3위인 중국의 다이다이웨이(82.89점)와는 11.2점 차이다. 13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통해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한국은 아직 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메달이 없다. 차준환이 한국 피겨 최초 ‘아시아 프린스’가 되기 위해선 ‘피겨 강국’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한다. 라이벌 가기야마는 2024 4대륙선수권대회와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두 대회 모두 동메달을 땄다. 이번에도 가기야마가 쇼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출발했다. 배점이 높은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부산시는 부산 남구 용호동 이기대공원을 세계적인 예술공원(125만㎡)을 조성하기로 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을 목표로 국제아트센터, 숲속 갤러리, 오륙도아트센터 등 조성해 최고급 문화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이기대 자연경관 등과 어우러져 예술공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국제아트센터 영역 내 500㎡ 부지에는 세계적 수준의 예술건물(아트 파빌리온)을 조성한다. 작품공모, 선전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해 내년 준공한다. 전시회나 박람회 등에서 사용하는 가설물에서부터 건축물과 예술작품을 결합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한국의 정자도 이 유형에 속한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숲속 갤러리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크고 작은 전시관 6~7개를 유치해 이기대공원 곳곳을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맡는다. 연내 국내외 유명작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적격심사위원회를 통해 단계별로 조성한다.오륙도아트센터에는 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