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군인이 시민에게 폭행 당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1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계엄 당일) 국민에게 군인이 억압이나 공격을 가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계엄 상황에서 경비 질서를 유지하러 간 군인이 시민에게 폭행 당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탄핵소추위원단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탄핵소추안과 특검안 발의 등이 “국회 권한”이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르는 후속 조치도 엄연히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재의요구권(거부권) 남용 지적에 대해선 “법률안 거부권은 루스벨트 대통령이나 레이건 대통령도 수백 번씩 한 바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설 연휴를 맞아 일본으로 출발하는 오전 9시 항공기를 타기 위해 출발 3시간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 끝에 면세쇼핑도 못하고 식사만 한 뒤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13일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공항이 설 연휴 혼잡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조기 개방하고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했음에도 역대급 ‘대기줄’에 불편과 피로감을 호소한 이용자들이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설 연휴 공항 혼잡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이용객의 증가와 집중에서 기인한다. 올 설 연휴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21만4000명으로 개항 이후 설 연휴 가운데 가장 많았다. 특정 시간대에 여객기 운항이 집중되는 것도 혼잡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휴일 하루를 꽉 차게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이 오전 출발을 선호하는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