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탐정사무소 우크라이나를 찾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양국 간 광물협정이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호막’(security shield)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주 안으로 미국과 광물협정을 체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베선트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각료 가운데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그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군사 지원에 상응하는 대가로 희토류 등 우크라이나의 핵심 광물 자원을 받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베선트 장관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광물협정이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더 큰 평화 협정의 일부”라며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민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경제적 투자를 늘림으로써 이 분쟁이 끝난 이후에도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장기적인 안보 보호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광물 협정 초안을 제...
지난해 전세계에서 124명의 언론인이 살해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비영리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살된 언론인 중 약 70%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숨졌다.이날 CPJ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8개국에서 언론인 124명이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2023년(99명)보다 약 22% 늘어난 것으로, CPJ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래 가장 많았다.이전 최다 기록은 미국의 침공으로 이라크에서 전쟁이 한창이던 2007년(113명)이었다.지난해 가자지구에서 82명, 레바논에선 3명이 각각 숨지는 등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뤄진 지역에서만 총 85명이 살해됐다. 특히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국제법상 보호해야 할 언론인과 의료진도 무차별 공격해 논란을 일으켰다.이밖에 수단(6명), 파키스탄(6명), 멕시코(5명), 시리아(4명), 미얀마(3명), 이라크(3명), 아이티(2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