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주간경향] “당연히 국회의원이라고 이해했다.”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지난 2월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증인에게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원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당시 707특임단 인원들은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건물 안쪽으로는 인원들이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며 “윤 대통령이 말씀하신 의결 정족수 문제와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끌어내라는 건 본관 안에 작전 요원이 없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라 생각하고 이해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선포할 조건이 아니었으며 지금도 그 생각엔 변화가 없다”고도 덧붙였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내가 특전사령관에게 전화한 것은 당시 TV 화면으로 국회 상황이 혼잡해서 현장 안전 문제에 대해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끌어낼 사람을...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10일 울산 울주군 폭발사고와 관련해 “소방, 경찰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이날 오전 11시15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 터미널 코리아 공장에서 옥외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이 사고로 현재까지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나머지 1명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34분 대응1단계, 오전 11시38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7개 소방서에서 대용량포방사시스템 1기, 헬기 3대 등 장비 44대와 인력 97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33분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소방청은 “이 공장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옥외...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사와 관련된 허위 정보와 위조 계정이 오해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딥시크는 전날 저녁 위챗 계정에 ‘딥시크의 공식 정보 발표 및 서비스 채널에 대한 설명’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딥시크가 자사 관련 소문들을 부인하는 내용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딥시크는 “최근 딥시크와 관련된 일부 위조 계정과 근거 없는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고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 권익을 보호하고 허위 정보의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공식계정 등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며 딥시크는 위챗, 샤오훙수, 엑스(X)에만 공식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딥시크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공식 계정에 게시된 것을 기준으로 하며, 어떠한 비공식·개인 계정에 올라온 정보도 딥시크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으니 주의 깊게 식별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