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한국의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의 탐사 임무 기간이 2년 추가 연장됐다. 이에 따라 다누리는 2027년 12월까지 달 관측에 나선다. 다누리는 달 상공을 돌면서 광물자원과 물 등을 탐지하는 무인 탐사선이다.우주항공청은 10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달 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다누리의 임무 기간을 2년 추가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다누리는 2023년 2월부터 달 궤도를 돌며 월면 관측을 시작했다. 당초 2023년 12월까지였던 임무 기간은 다누리에 잔여 연료가 충분한 데다 기계적인 문제도 없어 2025년 12월까지로 연장됐다. 그런데 이번 위원회 결정으로 임무 기간이 두 번째 연장돼 2027년 12월까지로 조정됐다. 우주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다누리 탑재체 운영기관 등의 의견 수렴, 동체 상태와 잔여 연료량 분석 등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우주청은 새로 연장된 임무 기간이 시작된 초반 7개월은 다누리 비행 고도를 60㎞...
서울 서대문구가 새해 돌입했던 준예산 체제를 멈추고 구의회에서 의결했던 2025년도 예산안을 집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대문구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던 예산안 재의를 여전히 요구하고 있어 구청과 구의회 간 갈등은 계속되게 됐다.서대문구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구민의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즉시 준예산 체제를 중단하고 7865억원 모든 예산을 정상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서대문구는 지난해 12월17일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을 합의했음에도 3일 뒤인 12월20일 구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안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해 처리했다며 반발했다. 수정안은 6개 사업 예산이 과도하다며 관련 예산을 약 49억원 삭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구의회는 15석 중 8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서대문구는 12월24일부터 예산안 재의를 6번 요구했고, 임시회 개의도 4번 요구했으나 이후 구의회 회의는 열리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