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불법촬영변호사 대통령 윤석열이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작금의 상황을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계엄 당시 윤석열의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공작의 시초’로 지목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소가 웃을 일이다.윤석열은 계엄 당시 곽 전 사령관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사실도 거듭 부인했다. “의원을 끌어내라는 건 자기(곽 전 사령관)가 그렇게 이해했다는 거지, 제가 의원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했다. 심지어 “상부로부터 이행이 어려운 지시 받았을 땐 ‘부당합니다’ 이전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라고 해야 한다”며 곽 전 사령관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없다.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부하들을 무능력자나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는 자가 군통수권자였으니, 지켜보는 국민들 낯이 후끈거릴 지경이다.헌재와 국회에선 이날도 윤석열을 탄핵하고도 남을 증언이 쏟아졌다. 곽 전 사령관은 윤석열과 김용현 전 국방...
4년째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 중인 방송인 겸 수어 아티스트 사오리(후지모토 사오리)는 ‘452’라는 등번호를 달고 아침과 저녁 두 시간씩 훈련한다. 방송이 없는 ‘시즌 오프’에도 드리블 복습을 포함한 개인 훈련을 거르지 않는다. 생활방식은 방송인이라기보다 운동선수에 가깝다. 그의 가방에서 풋살화와 탈취제, 파스가 굴러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축구는 중독이다<골때녀> 참가팀 중 외국 출신 방송인 중심으로 구성된 ‘FC월드클라쓰’ 소속인 사오리는 축구에 다소 불리한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불굴의 정신력으로 팀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해 열린 제5회 슈퍼리그 결승전에서는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어 팀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MVP에 해당하는 ‘골롱드로’ 트로피를 차지했다.그는 운동선수 출신이 아니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도 아니다. 그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