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전날부터 눈이 계속 내리면서 서울 도심 곳곳 교통 상황이 정체되고 있다.7일 오전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역 ‘도로위험 상황예보’는 주의 단계다. 영하 9도에 1㎜가량의 눈이 내리는 것으로 도시교통정보센터는 예보했다.전날 내린 눈이 채 녹기 전에 이른 오전부터 다시 눈이 내리면서 도심 도로에선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앞으로 밀리는 장면이 쉽게 눈에 띄었다평일 출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서울 도심에서는 눈발이 거세지면서 평소보다 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도심 곳곳 도로에는 차량이 줄지어 서거나 서행했다.도심으로 들어서는 올림픽대로나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분기점 등에서 추돌사고나 고장 차량도 발생해 정체가 심해졌다.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남모씨는 “택시를 타고 출퇴근하는데, 눈 때문에 차가 막히고 이동이 힘든지 잘 잡히지 않아 가까스로 출근했다”고 말했다.이날 눈은 오전 10시 무렵 그칠 것으로 예보됐지만 영하 8~9도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탄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한 인터뷰가 10일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깊은 성찰”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최근 불거진 친이재명(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의 신경전이 종식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만 일각에선 문 전 대통령이 더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한겨레 인터뷰에서 “총체적으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데 대해선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가장 단초가 된 것이라 후회가 된다”며 자신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에 몸담았던 인사들도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가 4명이었는데 윤석열 후보자만 말하자면 검찰개혁에 대해 ...
두 지자체 손잡고 ‘무료화’주민들 “편하고 좋아” 반겨운전사 “승객 20% 늘었다”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운임 무료(Fare Free)’지난 7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터미널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승강장에 세워진 103번 버스에 무료 요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버스 요금을 내는 단말기 화면도 꺼졌고, 현금을 내고 탑승하는 승객을 위한 요금함, 일명 ‘돈통’도 사라졌다.103번 버스는 진천터미널을 출발해 40여개의 정류장을 거쳐 음성군 금왕읍 무극터미널로 향한다. 이날 오전 11시10분 진천터미널을 출발한 103번 버스에는 정류장마다 수많은 승객이 버스에 탑승하거나 하차했지만 요금을 내는 승객은 없었다. 이 버스를 포함해 진천과 음성 지역을 오가는 노선의 시내버스 이용요금은 모두 무료다.진천·음성군은 올해부터 두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했다. 두 지자체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선언으로 지역 주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