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력이 미국을 제외한 경제 협력체 확산이라는 풍선효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일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미국 없이 독자적인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자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이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NYT에 따르면 EU는 최근 두 달 새 3건의 무역협정 합의를 도출했다. EU는 지난해 12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25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하며 세계 국내총생산(GDP) 25%에 달하는 단일 시장 출범에 합의했다. 같은 달 스위스와도 무역 관계 강화를 위한 협정을 맺었고, 지난달 17일에는 멕시코와의 무역협정을 25년 만에 개편하기로 했다.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선 그룹 내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중국·러시아 주도의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
경기 용인시에 있는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인근에서 난폭운전을 한 20대들이 검거됐다.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씨 등 20대 10명을 형사 입건하고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벌점 40점)을 했다고 4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심야 시간을 이용해 용인시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등 8㎞ 구간 도로에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드리프트(뒷바퀴 미끌리게 하여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시키거나 옆으로 미끄러지게하는 운전 행위)와 와인딩(굽어진 도로 등에서 빠르게 질주하는 운전 행위)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인근 주민들로부터 차량 소음과 교통사고 발생 위험 등으로 심각한 생활권 침해를 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마성IC 주변 CCTV 자료를 확보해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등 도로에서 이들의 난폭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차례로 검거했다.검거된 이들은 지인 사이거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