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다음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종전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도 종전 방안을 두고 미국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해 조만간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오는 14~16일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 동맹국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과 관련한 트럼프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번 종전 구상에는 교전 일시 중단과 함께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그대로 두고,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켈로그 특사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을 언급해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초당적으로 대비하자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글로벌 통상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상대국이 맞대응하면 관세율을 더 높이는 ‘보복’ 조항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회원국 간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를 시사해 한국 역시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졌다.이 대표는 “해당 국가(멕시코·캐나다·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다”라며 “우리 기업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주택건설업에 새롭게 뛰어든 업체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3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 신규등록 업체는 42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363곳)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주택건설업 신규등록업체는 집값이 고점을 형성하던 지난 2021년 2191곳에 달했으나 2022년 1086곳으로 감소했고, 2023년 429곳으로 줄었다.지난해에는 민간부문 주택 수주가 크게 위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발주가 시장을 떠받쳤다.지난해 사업을 계속할 수 없어 주택건설업 등록을 자진 반납한 업체는 796곳으로 2023년(843곳)보다는 다소 줄었다. 그러나 10년 장기 평균(606곳)보다는 높은 수준인다.요건에 부합하지 못해 주택건설업 등록이 말소된 업체는 192곳으로, 전년(246곳)보다 54곳(22%)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는 전년보다 567곳(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