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Դϴ�. ‘모아지기·모아짱’ 지정 5개월간 10ℓ·310kg 수거“일자리 사업 연계 필요”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토박이 이예구씨(73)는 마을 쓰레기를 한데 모으고 분류하는 쓰레기 ‘모아지기’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업무를 맡은 그는 일주일에 3번 출근하고 활동비로 29만원을 받는다.이씨의 일터는 마을회관 분리배출장(클린하우스·텃밭 ‘모아’)이다. 그는 무엇보다 폐농약병을 주의 깊게 다룬다. 마을은 지난해 10월부터 ‘숲과나눔·사랑의열매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폐농약·폐농약병 회수’ 사업을 하고 있다.농촌의 폐농약병 처리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씨는 “날이 더워지다보니 병해충이 더 많아졌다”며 “안 쓰면 작물이 여물지 않기 때문에 약을 더 많이 쓴다”고 말했다.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폐농약 수거·처리 책임은 지방자치단체에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를 보면 2023년 기준 폐농약 수거·처리를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