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부산 자갈치시장의 노점상이 사라진다. 노점상 220여명은 새로 지은 3층짜리 ‘자갈치아지매시장’으로 입주한다. 노점상이 차지했던 도로는 10m에서 20m로 넓어진다.부산시는 자갈치시장 일대 불법 노점상 이전과 식품위생·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조성하고, 6월 말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부산시 관계자는 “자갈치아지매시장은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내 대표적인 해양수산 문화관광 복합공간을 만들기 위한 ‘자갈치 수산명소화 조성사업’의 하나로 건립했다”고 말했다.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2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1, 2단계로 나뉘어 3층짜리 건물 2개동을 지었다.이와 함께 노점들이 불법 점유했던 자갈치시장 일대의 도로도 넓어진다. 자갈치(현대화)시장과 가갈치아지매시장 앞 도로로 폭이 10m에서 20m로 넓어진다. 부산 중구는 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자갈치 일대의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한편 부산시는 자갈치아지매시장 ...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26일 안동 시내까지 확산하면서 법무부 교정본부가 안동교도소에 있는 수용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날 “안동지역 산불 확산과 관련해 안동교도소 수용자 이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환자 및 여성 수용자는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우선 이송 중이다. 다만 이송 범위 등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안동교도소에는 총 800여명이 수용돼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25일 안동교도소 800여명, 경북북부제1~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2700여명 등 총 3500여명의 수용자를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교정시설 직원들이 진화 활동을 벌이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이송 조치를 최소화해 500명만 이송했다. 그러나 이날 산불이 안동 시내까지 확산하면서 안동교도소 수용자들에 대해서도 이송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