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12년 만에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그룹의 핵심 축인 유통 분야가 내수 부진과 온라인 중심 소비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 육성 등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쇼핑은 24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 것은 2020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한 지 5년 만이다.롯데쇼핑은 이날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을 공동 대표이사로도 선임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공동 대표이사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정준호 백화점 사업부 대표,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 등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신 회장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다.롯데쇼핑은 신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와 관련해 “유통 부문을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차원”...
타인 친절 믿을수록 행복핀란드 8년 연속 1위 지켜한국은 58위…6계단 추락유엔이 ‘세계 행복의날’을 맞아 펴낸 ‘세계 행복보고서’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 행복도 1위를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이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로 꼽혔으며, 미국은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저 순위인 2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8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졌다.19일(현지시간)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와 영국 옥스퍼드대 웰빙 연구센터, 갤럽 등이 펴낸 ‘세계 행복보고서 2025’를 보면 북유럽 국가들이 행복도 상위를 차지했다.조사 대상 147개 국가 가운데 행복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였다. 뒤를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에 위치했다. 미국의 행복도는 크게 하락한 24위로,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저 순위였다.3년 넘게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111위,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가자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