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찬성파 대선주자들이 국민연금 개혁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쟁점화에 나섰다. 보수진영 주자로 분류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들에게 연대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일각에서는 청년층 여론을 부각하며 연금개혁 문제를 세대 갈라치기식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연금개악 저지, 용기 있는 정치인의 연대를 제안한다”며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에게 국민연금 개혁을 의제로 한 논의의 장을 열자고 말했다. 그는 “주말 동안 상황을 보니 젊은 세대의 분노가 정치인들 간 이견을 내려놓고 뜻을 합쳤으면 좋겠다는 정도”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강제로 곗돈을 넣으라는데 지금 넣는 곗돈과 앞 순번의 기성세대가 타갈 곗돈을 생각해보면 숫자가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이 거론한 국민의힘 차기 대...
20~3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모바일카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5일 20~30대는 모바일 카드, 40~50대는 신용카드, 60대 이상은 현금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는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성인 355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모바일카드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은 20대 36.8%, 30대 34.9%, 40대 24.3%, 50대 14.5%, 60대 이상 2.9%였다. 현금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은 20~50대에서 1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60대는 30.2%에 달했다. 한은은 “연령별 차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 비대면 거래 선호도 및 경제활동 규모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체적으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였다. 지급수단별 편리성, 안전성, 수용성 및 비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기초로 한 종합만족도는 신용카드(75.5점), 체크카드(72.9점), 현금(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