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 내 경제규모 2위인 장쑤성과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경기도는 지난 27일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장쑤성 외사판공실 회의실에서 쑨이 주임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경기도와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간 공동협의체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실무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6월 경기도와 장쑤성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진행됐다.양해각서에 따라 두 지역은 공동협의체 정기 회의를 연 1회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 회의도 열기로 했다.협약체결과 함께 전날 진행된 1차 회의에서 경기도와 장쑤성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상호방문 추진, 공무원 초청 연수, 농업기술 공동연구 활성화, 장쑤성 의료인 초청 연수 등 보건의료 협력,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협력, 상하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경기도-장쑤성 기업 간 교류 지원 사업 소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은 “경...
지난 24일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에 관해 서울시·국토교통부가 구성한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의 영향, 상수도관 파열 등 여러 원인을 두고 폭넓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조사위원회가 상수도관 파열 이유, 지하철 공사 현장에 적용한 공법, 공사 현장에서 유출된 지하수량 등 3가지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①상수도관 파열 이유는서울시·서울 강동소방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사고 직전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 현장 천장에서 물이 흘러나와 공사장에 20~30㎝ 정도 고였다. 사고 직후에도 구경 300㎜ 상수도관에서 물이 쏟아졌다. 구조작업 등을 위해 지하철 공사장 내에서 빼내야 하는 물만 2000t에 달했다.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상수도관 파열 원인으로 두 가지가 꼽힌다. 상수도관이 노후화돼 금이 갔고, 거기서 물이 새어 나오며 싱크홀이 발생했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