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부터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접수할 수 있었던 각종 민원 업무를 모바일 신분증만 있어도 가능한 ‘진위확인·사본저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모바일 신분증은 그동안 공공기관, 금융기관, 공항, 식당, 편의점 등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신원 정보를 제출하는 용도로 활용됐다.하지만 실물 신분증과 달리 접수 기록을 위해 사본을 남기거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리더기·스캐너·복사기 등의 사용이 곤란해 관련 업무 처리가 어려웠다.또 기존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애플리케이션(앱)’은 민원업무 지원시스템과 연동되지 않고, 해당 앱을 공무원인 검증자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별도로 설치·실행해야 해서 불편이 컸다.그러나 앞으로는 모바일 신분증만으로도 진위확인 및 사본저장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전입신고, 인감증명서 발급, 주민등록증 발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담당 공무원의 신원확인 절차도 간편해진다.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경기도가 중국 내 경제규모 2위인 장쑤성과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경기도는 지난 27일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장쑤성 외사판공실 회의실에서 쑨이 주임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경기도와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간 공동협의체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실무협의체 구성은 지난해 6월 경기도와 장쑤성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진행됐다.양해각서에 따라 두 지역은 공동협의체 정기 회의를 연 1회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 회의도 열기로 했다.협약체결과 함께 전날 진행된 1차 회의에서 경기도와 장쑤성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상호방문 추진, 공무원 초청 연수, 농업기술 공동연구 활성화, 장쑤성 의료인 초청 연수 등 보건의료 협력,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협력, 상하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경기도-장쑤성 기업 간 교류 지원 사업 소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