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가 리뉴얼(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고급 재료로 메뉴를 강화하고 라이브 쿠킹과 테이블 주문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콘래드 서울은 26일 미디어 및 VIP 고객 대상 프라이빗 시식 행사를 열고 제스트의 리뉴얼된 메뉴와 새로운 미식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와 주요 미디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제스트는 2012년 콘래드 서울 오픈과 함께 12년간 운영돼온 뷔페 레스토랑으로 리뉴얼은 오픈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 미니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은 “제스트는 지난 12년간 다양한 뷔페 요리를 제공해 왔고 이제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와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제스트는 27일부터 120여 종의 요리를 비롯해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쿠킹’과 테이블 주문 방식의 ‘시그니처 다이닝’을 도입한 ‘...
미국산 유전자변형(LMO) 감자의 환경 위해성을 7년간 심사해 온 정부가 지난달 말 ‘수입 적합’ 판정을 내린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미국 상무장관 회담 일정에 맞춘 ‘방미 선물’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부는 “우연히 일정이 겹쳤다”고 해명한다. 그러나 “미국에 떠밀려 농식품 분야 비관세 장벽을 우리 스스로 완화하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23일 농촌진흥청은 2018년 4월 접수된 미국 심플롯사 LMO 감자 ‘SPS-Y9’이 작물재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심사 결과 7년만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LMO 감자가 비의도적으로 방출되더라도 국내 작물재배 환경에 위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심사 결과를 확정한 것이다.농촌진흥청이 이같은 내용의 결과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낸 시점은 지난달 21일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시행을 앞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