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나라”를 상대로 한 ‘상호 관세’도 이르면 11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중국 추가 10% 관세와 중국의 보복 관세로 긴장이 높아진 세계 경제에 ‘트럼프발’ 품목별 관세, 상호 관세까지 더해질 전망이어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을 위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가 과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루미늄도 그렇다”고 25%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백악관은 새로 발표되는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기존 관세에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수출 물량 제한 쿼터제(연간 약 2...
이스라엘 집단학살로 수만명 희생폐허 된 집터로 돌아가는 이에게또 터전 뺏고 리조트 짓겠다니…생명체 아닌 개발 걸림돌로 인식인종청소 빠르게 진행될까 걱정“가자지구 주민을 얼마나 ‘사람’으로 보지 않길래 저런 말을 하는 걸까.”이동화 사단법인 아디 사무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들었을 때 단박에 든 생각이다. 아디는 국내 최초 아시아 분쟁지역 지원 단체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블루스에 사업지를 두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2006년 가자지구에 처음 발을 디딘 이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오간 것만 10여차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휴양지)로 개발하겠다”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겠다”고 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아디 사무실에서 인터뷰하며 “가자지구에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