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삼성전자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인공지능(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리모컨 없이도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는 방법만으로 여러 개의 명령을 수행하게 하거나 예약 설정, 오류 진단 및 서비스 연결 등을 할 수 있다.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같은 일상적인 언어로 내린 명령을 알아듣는다.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까지 분석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환기가 필요하면 음성 알림도 제공한다. 아울러 무풍 기능과 함께 습도 감지·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 정도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기존 에어컨은 냉방 설정 온도가 낮으면 제습 시...
12·3 비상계엄과 이후 전개된 상황과 관련해 한국 사회가 파시즘 전 단계에 들어섰다는 경고가 나왔다.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연속 포럼 ‘내란 이후, 저항과 연대의 문화정치’ 1차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포럼의 첫 발표자로 나선 신 교수는 “12·3 비상계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중 최초의 계엄 선포로, 성공했다면 (한국은) 역사상 가장 부유한 독재국가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발전된 민주주의 체제에서 가장 반대 극단인 독재로 점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이어 “‘반국가 세력’, ‘종북좌파’, ‘공산전체주의’, ‘체제전복 세력’으로 규정된 집단의 ‘처단’을 목적으로 한 12·3 비상계엄이 성공을 거두었더라면 제노사이드적 잠재력을 갖는 테러독재 체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같은 ‘절멸의 기획’의 인적·조직적·담론적 하부 구조는 몇 사람을 감옥에 보낸...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각지에 눈 소식도 있어 출퇴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6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밤 시작된 눈은 7일에도 이어지겠다. 7일 내리는 눈은 상층기압골과 북서풍의 영향으로 주로 충청 이남 지역에 집중되겠다.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5∼15㎝, 충청·호남(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10㎝(충남남부·충북 남부·전북·전남 북서부 최대 15㎝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 산지·경북 서부·경북 북동내륙·경북 북동 산지와 경남 서부내륙·제주 중산간 3∼8㎝(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산지 최대 10㎝ 이상) 등이다.전라권은 9일까지 눈이 이어져 최대 20㎝까지 내리겠다. 기상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