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사전투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사전투표 제도를 폐지하라’는 극단 지지층의 주장에 호응한 것이다. 여당이 강경보수·극우 세력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정선거 주장과 사전투표 폐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굉장히 많은 분들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봐서는 현 시스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 않도록 투표 절차나 방법, 제도를 들여다볼 필요는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투표용지를 위조하거나 투표함을 바꿔치기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한다.권 비대위원장은 “사전투표를 하게 되면 과연 우리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깊이 생각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의 ‘부정...
탬파베이에 새로 둥지를 튼 김하성(30)이 새 시즌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김하성은 4일 줌을 통한 원격 기자회견을 통해 “팀에 합류하게 되어서 너무 기대가 된다.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지금 상태가 너무 좋다. 좋은 계약을 하게 해줘서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날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과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53억원)에 계약했고, 2026년 계약 이행은 선수가 선택하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현재 몸 상태에 대해 김하성은 “수술이 너무 잘됐다. 재활도 열심히 해서 컨디션이 좋다. 공도 던지고 타격도 시작했기 때문에 최대한 복귀를 빨리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과 대화하면서 건강한 시기에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고 싶다. 4월 말에서 5월 초쯤 복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구체적인 시기도 밝혔...
환자들을 병실 창틀에 강박하면서 기록을 남기지 않고 파손된 변기를 방치해 인권침해를 일으킨 정신병원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국가인권위원회는 환자를 창틀에 부당하게 강박한 정신의료기관 A병원에 대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인권위 조사 결과 이 병원 입소 환자인 피해자 B씨는 격리·강박실이 아닌 병실 내 창틀에 손목이 강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현장 조사를 벌인 후 다른 환자들이 창틀 강박을 당한 증거와 정황을 확인했다. 양팔이 위로 들려 병실 창틀에 묶인 사진, 다른 기관 조사에서 ‘돈 없이 치킨을 주문했다는 이유로 강박당했다’는 환자 진술을 확보한 사실 등이 파악됐다. 병원 측이 남겨야 할 격리·강박일지는 존재하지 않았다.깨진 변기를 방치해 비위생적 환경에 환자들을 머물게 한 것도 인권침해로 인정됐다. 인권위는 “A병원이 비위생적 환경에서 환자들을 생활하게 하고 깨진 변기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