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앱과 관련 “나는 그것을 나쁜 발전이 아니라 매우 좋은 발전(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 때 ‘딥시크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AI) 기술이 실제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게 맞는다면 우리는 그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말하고 있는 AI는 사람들이 실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싸질 것이며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딥시크 개발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한 바 있다.그는 당시 “그것(딥시크의 AI 개발)이 정말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보잉737-800’ 여객기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여러차례 결함 및 조작 등이 적발된 엔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까지는 조류충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엔진 자체에 결함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합리적 의심을 갖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고 했다.6일 국회에서 열린 ‘12·29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사고기인 보잉737-800에 장착된 엔진은 과거 여러차례 결함사고를 일으켰던 것과 동일한 CFM56-7B26 엔진”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7C2902편) 여객기가 이륙 직전 엔진점검 표시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
국제통화기금(IMF)이 7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유지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요 국제기관 중 처음으로 나온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다. 다만 IMF는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 지속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경제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경고했다.IMF는 이날 발표한 ‘2024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견조한 수출과 민간 소비, 투자의 완만한 회복에 따라 잠재성장률 수준인 2.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 전망치는 정부(1.8%)와 한국은행(1.6~1.7%)보다는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보다는 낮다. IMF는 지난해 11월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0%로 낮췄는데,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하지 않은 것이다.IMF는 대신 올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했다.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트럼프 ...